어쌔신 크리드 : 유니티로 보는 프랑스 03. 쿠르 데 미라클, 기적의 궁전

 

 

디즈니 노틀담의 꼽추 중 기적의 궁전. 영어 버전

종점의 기적.

앉은뱅이나 맹인이 아니면서 장애인 행색을 하며 구걸을 하다가 지하철 종점이 되면 멀쩡하게 정상인이 되는 거지들의 모습을 풍자한 말이다. 요즘은 별로 쓰지 않는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비슷한 말이 있었다. 기적의 궁전(불어 : Cour des miracles, 영어 : Court of miracle), 쿠르 데 미라클이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루이 14세 당시 프랑스에서 크기 성장했고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당시 파리에는 많은 수의 시민들이 구걸에 의지하며 살았다. 장애가 있는 사람은 더 많은 몫을 벌어들일 수 있었기에 많은 거지들이 가짜 장애인인척 행세를 했다. 그들이 슬럼가의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정상인이 되는 것이다. 앞이 안보이는 것 같았던 거지들은 똑바로 앞으로 나아가고 앉은뱅이여서 하루종이 앉아있던 사람을 일어서서 집으로 돌아간다. 이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적’이라고 칭하여 기적의 거리라고 불렀던 것이다.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쿠르 데 미라클, 기적의 궁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이 명칭이 대중화되었다.

 

 

 

매춘부들이 모여있는 곳.

 

 

뒤로 돌아가보면 이미 쿵짝쿵짝 중..

 

 

쿠르 데 미라클의 거지들은 그들의 신념에 따라 조직적인 범죄와 도둑질을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것들은 문학적인 환상에 불과하다. 17세기의 역사가 Henri Sauval은 기적의 궁전을 더럽고 역겨운 것들의 막다른 길이라고 하였다. 그는 ‘기적의 궁전에는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가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성적으로 문란했다. 결혼이나 약혼같은 개념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하였다.’

 

 

 

 

 

 

 

범죄가 점점 늘어나며 파리의 귀족층은 이 지역을 없애려 하였다. 1667년 경찰조직을 동원해 이 지역의 성장을 막으려고 했으며 1750년 건강과 사회 문제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 슬럼가의 지역은 축소회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적의 궁전은 19세기가 되서야 사라졌다.

 

 

 

 

 

 

게임 내에서는 템플러들의 협력조직인 거지들의 왕을 암살하기 위해 이 장소를 방문한다. 거지들의 왕은 거지들의 동냥을 더 쉽게 하기 위해 다리까지 잘라버리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는지는 의문..